[책] 매일 아침 써봤니?: 성실한 블로그 덕후의 매일 글쓰기

<매일 아침 써봤니?>은 밀리의 서재에서 읽게 되었는데요. 매일매일 글쓰는 일의 즐거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. 사실 반복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구매해서 읽는 것보다는, 저처럼 구독형일 때 읽는 것을 더 추천 드려요...!

드라마 연출을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져 살았다면 지난 몇 년간 제 삶은 말할 수 없이 힘들었겠지요. 매일 아침 글을 한 편씩,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것을 되새겼어요.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어요. 그 순간 가장 쓰고 싶은 글을 그냥 썼습니다.

 

이 책을 읽으면서 매일매일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어요. 글을 쓰는 일은 사실 OUTPUT이라 볼 수 있는데요. 하루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배웠든, 글로 쓰는 과정에서 한번 더 곱씹어보는 것은 꽤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. 

 

저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는(이미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) 쓰는 것에 비해 댓가가 너무 적은 일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. 하지만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그것과 별개로, 꽤 보람있는 일이라는 말에도 동의합니다. 저자는 엄청난 블로그 예찬론자이며, 잘 모르는 영역이 있을 때 새로 카테고리를 추가해 글을 쓸 정도로 블로그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. 

 

제 나이 이제 50인데요. 살아보니 가슴 뛰는 일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더라구요. 가슴 설레는 일을 만났다면 무조건 도전하고 볼 일입니다. 

 

저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. 가볍게 읽으실, 자기계발 형식의 글이 필요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:)